인강을 알아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지점에서 멈춘다.
강의 내용이 마음에 안 들어서도 아니고,
가격을 몰라서도 아니다.
마지막 순간에 떠오르는 질문 하나 때문이다.
"이걸 결제해도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?"

돈보다 더 무서운 건 '중간 포기'다.
후기를 보면, 인강 결제를 망설이는 이유는 비슷하다.
- 예전에 인강 사놓고 몇 강 못 들었던 기억
- 처음엔 의욕적이었는데, 시간이 지나며 흐지부지된 경험
- 이번에도 그러면 돈만 날리는 건 아닐지에 대한 불안
그래서 인강이 비싸서가 아니라, 끝까지 못 했을 때의 손해가 더 크게 느껴진다.
이때부터 고민은 '이 강의가 좋은가'가 아닌 '내가 이걸 완주할 수 있을까'로 바꾸게 된다.
"이번엔 다를까?"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
결제를 앞두고 있는 살마일수록 이런 생각을 한다.
- 이번엔 제대로 마음먹었으니까
- 예전이랑 상황이 좀 다르니까
- 이 정도 돈 이면 오히려 아까워서라도 하지 않을까
하지만 문제는 의지가 아니다.
후기를 자세히 보면, 중간에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의지 부족이 아니라 상황 변화였다.
- 야근이 늘었거나
- 가족 일정이 생겼거나
- 하루 공부 시간을 고정하기 어려워졌거나
즉, 의지는 있었지만 구조가 없었던 경우이다.
완주를 가르는 건 '각오'가 아니라 조건이다.
인강을 끝까지 듣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생각보다 단순하다.
-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
- 언제, 어디까지 들어야 하는지 기준이 분명하며
- 밀렸을 때 다시 따라잡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경우
반대로 이런 조건이 없다면,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중간에 멈추기 쉽다.
그래서 인강 결제 전에는 "열심히 할 수 있을까?" 보다
⭐"지금 내 생활에서 이 강의를 끼워 넣을 수 있을까?"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.
그래서 결제를 더 미루게 된다
이 판단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결제를 계속 미룬다.
-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고
- 조금 더 알아보고 싶고
- 다른 강의도 비교해보고 싶다.
하지만 이 상태가 길어질수록 공부는 정체되고,
시간만 쓰면서 결론은 못 내리는 상황이 된다.
결국 선택을 안 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되어버린다.
이 불안이 왜 반복되는지 알고 싶다면,
독학으로 시작했다가, 결국 인강을 다시 찾게 되는 사람들의 흐름을 보면 이 지점이 더 선명해진다.
독학으로 시작했다가 인강을 다시 찾게 되는 순간, 돈을 쓰게 되는 이유
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,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."일단 돈 안 들이면서 독학으로 해보자" 그래서 교재를 사고, 무료 자료를 모으고, 유튜브도 몇 개 저장해 둔다.문제는 독학이 어렵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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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 : 결제 전, 정말로 확인해야 할 질문
인강을 살지 말지를 고민할 때,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.
이 강의를 사면,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있는가
가격보다, 강의 수보다 이기준이 더 중요하다.
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으면 인강은 언제든지 아까운 지출이 될 수 있다.
그리고 이 질문을 곱씹다 보면, 사람들은 다시 한번 같은 지점에서 멈춘다.
이 불안을 줄이기 위해,
과연 얼마까지 쓰는 게 덜 후회일까 하는 문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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